문화·스포츠 문화

멜론, 모바일 앱 6.0 업데이트… 이용자 개인별 취향 공략 중점

첫 화면에 이용자 '좋아할 음악' 추천… 차트는 홈 화면서 빠져

15일 업데이트된 멜론 모바일 앱(App)의 첫 화면. /사진제공=카카오15일 업데이트된 멜론 모바일 앱(App)의 첫 화면.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의 뮤직 플랫폼 멜론은 15일 모바일 앱 6.0 버전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앱의 첫 화면에서 개인별 취향과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대신 차트는 뒤로 숨겼으며, 아티스트가 직접 곡 등 창작물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멜론은 모바일 앱 6.0을 통해 화면 아래 정리한 총 다섯 개의 탭으로 서비스와 기능을 분류했다고 전했다. 첫 화면엔 사용자의 감상이력, 선호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한 곡을 추천하는 ‘OOO님이 좋아할 음악’ 기능을 선보인다. 첫 화면이 이 기능을 노출함으로써 개인별 맞춤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음악을 듣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플레이리스트에 추천하는 등 각종 이용 이력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음악서랍’ 기능도 탭에 묶어서 제공한다.


대신 ‘24Hits’ 등 차트는 트렌드 탭을 클릭해야 볼 수 있도록 바뀌었다. 24Hits나 Rising31, 검색인기곡 등 차트와 더불어 최신 뮤직비디오 등 대중이 선호하는 음악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한 ‘My 24Hits’, 내가 선호하는 장르의 차트와 인기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제공한다. 3번째 ‘음악방송’ 탭에서는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오디오 콘텐츠 ‘멜론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멜론TV’, ‘멜론매거진’, 등 음원 외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큐레이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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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멜론은 앱을 업데이트하며 아티스트가 직접 곡을 올려놓을 수 있는 플랫폼 ‘멜론 스튜디오’ 베타버전도 선보였다. 베타 기간 동안 멜론에 등록된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멜론스튜디오에서 본인의 습작, 미발매곡 등을 업로드할 수 있다. 올라온 곡은 멜론에 소개되어 멜론 이용자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향후에는 예비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확대 또한 계획 중이라고 멜론 측은 전했다.

멜론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 음악 취향을 발견하고 더 많은 아티스트가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뮤직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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