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하루 10명 늘어

고교생 확진으로 해당 학교 2학년 전수조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gif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16일 하루에만 10명이 늘었다.

울산시는 북구에 거주하는 20대 등 3명(울산 497~499번)이 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울산 497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증상 발현이 있었으며, 30대인 울산 498번은 12일 발열 증상이 있었다. 중구 거주 50대인 울산 499번은 해외 출국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의 확진자 모두 현재까지 발생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는 자택 방역과 함께 추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상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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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울산에서는 고교생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울산 495번은 고교 2학년으로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울산 489번)와 지난 8일 함께 식사를 했다. 이 학교는 9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울산시는 전날 489번이 확진됨에 따라 같은반 친구와 교직원 등 38명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음성이 37명, 양성이 1명(495번)으로 나왔다. 하지만 확진자의 형제가 같은 학년으로 이 학교 2학년 전체와 교직원 등 150여 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검사결과는 17일 오전께 나올 전망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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