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앞에서 15년 절친 윤두준과 이기광의 두터운 우정이 심하게 흔들린다.
오는 19일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현정완 / 이하 안다행)’ 11회에서는 윤두준·이기광이 ‘안다행’의 새로운 절친으로 첫 등장한다.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하이라이트로 홀로서기하며, 글로벌 K팝의 초석을 다졌던 두 사람이 인생 첫 야생 생존기에 나선다. 앞서 전역 2주 만에 산으로 끌려간 이기광이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한 바 있는데, 그 첫 번째 에피소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첫날부터 두 사람의 우정은 위험에 빠진다. 시작할 땐 자연을 만끽하며 마냥 웃던 두준과 기광은 서서히 서로를 탓하기 시작하고, 조금씩 의심이 커져간다.
“두준이는 칭찬을 해주면 잘한다”며 아낌없이 보듬어주던 기광은 야생에 적응할수록 거칠어진다. 기광은 “두준아 생각을 길게 좀 하자”, “구경만 하지 말고!” 등 목소리를 높인다. 이를 본 스튜디오 ‘빽토커’들이 “윤두준 조련사 같다”고 하자, 기광은 “혼낼 때는 또 따끔하게 혼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기광은 야생에서는 몰랐다가 VCR 화면을 보고 새로운 배신감에 휩싸인다. 해가 떨어질 때까지 힘겹게 식량을 구하던 과정에서, 두준의 한 행동이 느린 장면으로 재생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와 두준이가 그런 친구인줄 몰랐는데”라며 원망하는데, 두 사람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기광을 분노케한 두준의 행동은 무엇인지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11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두준과 이기광, 15년 지기의 케미는 19일 밤 9시 50분에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