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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 당선 3연임 눈길

노르딕스키 선수들에겐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17일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에 당선되며 3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3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배동현 후보를 연맹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배동현 회장은 2012년 초대부터 활동했으며,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2012년 임기 당시 비인기 종목인 겨울 스포츠는 선수 인프라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도 생소한 편이였다. 배동현 회장은 배창환 창성그룹 회장이자 아시아 바이애슬론 회장 겸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을 역임한 부친의 영향으로 그해 문체부와 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의 전신인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을 창립시켰다.

이후 창성건설에서는 2015년 8월 장애인 최초의 동계스포츠 실업팀인 장애인노르딕스키팀을 창단했다. 보통 장애인 선수들은 소속이 없다 보니 자비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실업팀 창단으로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만 집중하여 2018년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은 창단 멤버로 당시 노르딕스키에 입문한 신인 선수였다.


신의현 선수는 “처음 노르딕스키로 올림픽 참가를 제의를 받고, 저는 가정이 있는 가장이어서 지원이 없으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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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첫 금메달의 기적은 노르딕스키에 입문한지 3년도 안된 신인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지원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창성건설 관계자는 “실업팀이 만들어지고 소속 선수가 되면서 월급은 물론, 운동장비와 훈련, 대회참가 등 모든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끝났지만, 동계 올림픽은 매 4년마다 개최한다. 또 선수권대회와 월드컵대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다”라며, “선수들에게 지원은 절실하기에 앞으로도 장애인 노르딕스키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들을 육성하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만들어 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배동현 회장과 창성그룹은 사회적 관심이 적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곳 중 하나인 장애인 스포츠 분야의 성장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행복의 추구’가 기업이념인 창성그룹은 향후에도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꿈과 희망의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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