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김장철을 맞아 17일 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H-지역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김장 나눔에 나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진행해 오던 대규모 김장 나눔 봉사 대신 북구 지역 사회적기업에서 김장김치 구매했다.
이날 구입한 김장김치 총 2,230㎏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는 지역 사회적기업인 울산북구시니어클럽에서 구매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현대차 노사는 한부모 가정 16세대에는 김장김치를 채운 김치냉장고를, 양정동 회사 인근 지역 저소득 어르신 150여 명에게는 김장김치를 배달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지역 동행은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 사업부봉사단과 북구지역 내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결연을 맺고, 지역 내 다양한 복지이슈 해결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