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NH證 "YG엔터, 블랙핑크·팬덤사업 효과에 매출 성장 기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比 567% 증가 예상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서울경제DB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서울경제DB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목표 주가를 6만 2,000원으로 높였다. 블랙핑크의 인지도가 확대된 가운데 팬덤 대상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블랙핑크의 서구권 인지도 확대에 따라 글로벌 팬덤이 두터워지며 음반·MD·콘텐츠 등 팬덤 기반 매출 성장도 본격화하는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팬덤 기반 매출(음반·MD)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빅뱅 컴백을 통한 음원 매출 성장 기대감까지 유효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돔 투어가 가능한 초대형 라인업 두 팀(빅뱅·블랙핑크) 중심의 공연 매출 확대, 그리고 신인인 트레저 기반의 일본 법인 실적 개선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900억 원, 영업이익은 567% 늘어난 6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라인업인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앨범 발매·활동에 따른 음원·음반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면서도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가 1월로 지연된 만큼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약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우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