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드론 택배' 현실화 눈앞에 둔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중기부 '예비 유니콘' 선정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기술이 집약된 드론 ‘시프트 레드(SHIFT RED)’ 본체와 조정기 /사진제공=디스이즈엔지니어링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기술이 집약된 드론 ‘시프트 레드(SHIFT RED)’ 본체와 조정기 /사진제공=디스이즈엔지니어링



디스이즈엔지니어링(this is engineering·TIE)이 드론·로보틱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예비 유니콘’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18일 TIE는 중소벤처기업부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인 예비 유니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대 100억 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받는다.


TIE는 2016년 다양한 엔지어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됐다.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에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드론 분야에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드론 배송 서비스 ‘DDS(Drone Delivery Service)’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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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의 핵심 기술로는 비행 제어 시스템(Flight Control System)과 완전 자율 비행(Full Autonomous Flight)이 꼽힌다. 비행 제어 시스템은 센서 기술, 센서 퓨전, 상태 추정과 제어 공학 등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려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비행하는 최상위 기술력이다. 완전 자율 비행은 단순히 사물을 회피하는 레발 2·3 수준을 넘어 장애물의 종류 및 이동성까지 분석 대처하는 레벨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TIE는 국내 5건과 해외 2건의 기술 특허, 국내 11건과 해외 10건의 디자인 특허 그리고 국내 8건과 해외 6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홍유정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대표는 “이번 예비 유니콘 기업 선정으로 ‘우리의 기술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킨다’는 목표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며 “드론 시장은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앞으로 TIE의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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