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의힘, 연이틀 확진자 발생…박수영·이영 자가격리

박수영·이영 의원,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1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발생했다. 두 번째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의힘 홍보국 당직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박수영,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회 코로나19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메시지를 통해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당직자(1번)와 접촉한 같은 사무실 근무자(2번)가 1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전달했다.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 14일 자가차량으로 출근해 국회 내 제2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고 의원회관 2층 현관을 통해 3층 사무실로 이동했다. 점심과 저녁은 의원회관 2층 제1식당에서 먹었다.


5일 역시 동선이 비슷하지만, 오후 8시45분 국회의사당 본관에 있는 국민의힘 대회의실을 방문했고 오후 4시에는 박수영 의원실을 방문했다. 저녁은 여의도 한 식당에서 먹었다. 이 확진자는 16일과 17일에도 출근했다가 17일 오후 4시께 선별검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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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박 의원과 이 의원 역시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국회 재난대책본부로부터 통보를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두 의원 모두 국민의힘 의원총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당 중앙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어 매주 홍보국 직원들과 회의를 한다”며 “이번주 화요일 같이 회의를 했던 홍보팀장이 오늘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접촉을 했던 저도 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 의원 역시 “처음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며 “박수영 의원과 홍보팀과 딱 1번 회의를 했기에”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의 첫번째 확진자는 지난 11일에도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발생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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