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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 사업에 총력

‘ㅎㅎ마트’와 ‘어떰유통’ 등 웹 예능으로 연간 100여개사 PPL 홍보 진행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020년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비대면 소비 문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당 사업은 ‘ㅎㅎ마트’와 ‘어떰유통’ 등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웹 예능을 제작하고,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소상공인이 PPL 홍보 형태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PPL 제작지원 사업에는 연간 약 500개 사가 신청했으며, 100개 사의 출연을 지원한다.


창업 1년 차인 주식회사 올바른(대표 맹지수, 이하 올바른)도 해당 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창업과 동시에 코로나19이 확산돼 예정했던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백화점 시식 행사가 무산됐다.

그러던 중, 중기부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 사업 중에서도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PPL)’을 통해 ‘ㅎㅎ마트’에 출연, 인기 연예인 하하가 상품을 시식하고 평가해주는 기회를 얻었다. 이것이 계기가 돼 10월 말에는 가치삽시다TV와 티몬이 협업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했다.

맹지수 대표는 “타 플랫폼 기획전에 참여하려면 MD섭외부터 비용, 수수료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고, 기준도 까다롭다”라며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전에 참여한 덕분에 타 플랫폼 진입이 수월해졌으며, 소비자에게 쌀어묵을 알리고 매출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론칭 3년 차인 원두커피 브랜드 주식회사 커피만나(대표 박준상, 이하 커피만나) 역시 월 매출 500만 원을 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어 배너 광고와 리스팅 광고 등 마케팅도 해봤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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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중소기업 유통지원 포털 사이트 아임스타즈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 사업을 알게 되었고, ㅎㅎ마트에 출연해 매출과 인지도 향상의 효과를 얻었다.

박준상 대표는 “지조와 강재준, 하하가 출연하는 ㅎㅎ마트에 자사 제품이 소개돼 원두커피 단일 품목은 150%, 회사 전체의 매출은 35% 성장하는 결과를 얻었다”라며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PPL 지원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참여 기업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중기부는 개그맨 이상준과 김용명, 이은지, 배우 황석정, 백봉기 등이 출연하는 ‘어떰유통 시즌2’로 내년 2월까지 소상공인 제품 PPL 홍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떰유통의 비대면 행사인 ‘2020 merry K-MAS 라이브마켓’에서 ‘아임셰프 밀키트’와 ‘스카이트립 캠핑박스’, ‘핸드메이드 제주 모몽마카롱’ 등 국민MD 선정 소상공인 제품 12개를 선보인다.

어떰유통 라이브커머스는 12월 20일(일) 13시와 27일(일) 15시에 가치삽시다TV 유튜브 채널, 어떰유통 유튜브 채널,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에서 방영하며, 판매 제품은 가치삽시다 플랫폼 기획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 구입하면 프로모션 혜택도 지원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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