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시, 성사 혁신지구 개발 탄력…내년 상반기 공사착공 예정

고양 성사 혁신국가시범지구 조감도고양 성사 혁신국가시범지구 조감도



고양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성사 혁신지구 사업 시행계획을 최근 승인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성사 혁신지구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한 4곳(고양-성사, 서울-용산, 천안-역세권, 구미-공단동) 중 한 곳이다.


성사 혁신지구는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가 각각 48.9%, 0.1%, 51%를 출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맡아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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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 혁신 지구 사업은 총사업비 2,813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도시재생 성장모델 사업이다.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을 적용해 건축 예정이다. 시공사는 이달 3일 기술공모형입찰 심사 평가를 거쳐, 대림산업㈜가 주관하는 대림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

성사 혁신지구에는 공영주차장(360면), 부설주차장(500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 1만4,442㎡,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임대 및 분양주택 218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이 시설로 1,475명의 취업과 약 6,856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거·상업·산업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 고양 성사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릴 수 있는 도시재생 성장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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