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제작한 ‘나가지마 휴대폰 케이스’가 매출 2억원을 넘어섰다.
이영지는 지난 20일 ‘나가지마 케이스’ 판매를 종료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며 “정리할 거 정리하고 1월 초 바로 기부하겠다. 배송 늦어지는데도 구매해 줘서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나가지마 케이스’는 이영지가 직접 제작한 스마트폰 케이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 마’, ‘나가지 말라면 좀 안 나가면 안돼?’ 등의 재치 있는 문구가 적혀 있다. 수익금은 기부될 예정이다.
이영지는 지난 18일 ‘나가지마 케이스’를 판매한 뒤로, 15분 만에 매출 1,800만원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초 1,000개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20일 판매가 종료되며 13,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 2억 이상을 달성했다.
이영지는 “좋은 일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인류애를 느끼는 순간”이라며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 가수 자이언티도 구매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