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유에이텍,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노조 설립 후 20년간 무분규 등 인정받아

정관(왼쪽부터) 대유에이텍 노조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유에이텍정관(왼쪽부터) 대유에이텍 노조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유에이텍



대유위니아그룹의 자동차 시트 전문 기업 대유에이텍은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매년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로 업계의 모범이 된 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업 노사 부문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대통령상 2곳, 국무총리상 3곳, 장관상 3곳이 선정됐다.


대유에이텍은 2009년 경영난 속에서 노사 합의로 임금 삭감과 순환 휴업을 실시해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고용을 유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노조가 임금 동결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등 노사가 고통 분담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2000년 노조 설립 이후 현재까지 무분규 사업장으로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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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회사가 지난해 사내 연수원을 신축하며 임직원 교육훈련 수준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유에이텍은 협력사로 이뤄진 협력회도 연 2회 실시하며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교육을 통한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도 인정 받았다.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를 우선적으로 생각해 고통을 분담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노사가 더 협력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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