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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인증서비스 '패스'로 연말정산 편해진다

내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적용

이동통신 3사 모델이 인증서비스 ‘패스’를 활용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인증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이동통신 3사이동통신 3사 모델이 인증서비스 ‘패스’를 활용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인증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이동통신 3사



내년부터 ‘패스’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3사는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고 내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패스 인증서를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패스 이용자는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뒤 패스 인증서를 골라 접속하면 된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스마트폰의 패스 앱에 생기는 인증 팝업창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생체 인증을 통해 인증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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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에 따르면 패스인증서는 보안성도 높다.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휴대전화 2단계 인증과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 하여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하는 기술로 보안성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또 인증서 발급 절차도 간편하다. 앱을 켜고 추가 확인절차 없이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는 올해 9월 행안부 주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 사업자로 선정된 뒤 실사를 거쳐 편의성과 안정성, 범용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자로 확정됐다.

통신 3사는 공공·민간 영역에 패스 인증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1월 중에는 정부24, 국민신문고에도 패스 인증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미래에셋대우, NH농협은행,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SK E&S, KT 등 100여개 기업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패스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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