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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2,778.65 마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닥도 9거래일 연속 상승, 950선 돌파해

2,770대 보합권을 등락하던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점 경신에 성공했다. /연합뉴스2,770대 보합권을 등락하던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점 경신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12월 넷째 주의 첫날인 21일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던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다시 사상 최고점 경신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9거래일 연속 상승해 950선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3%(6.47포인트) 오른 2,778.65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8일(2,772.18) 이후 1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1%(0.20포인트) 내린 2,771.98로 출발해 오전 내내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하락 폭이 줄다가 1시 30분께 상승 반전했다. 오전 내내 ‘팔자’를 유지하던 기관이 오후 2시 30분부터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굳혔다. 이날 기관은 1,32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2억원,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성적표가 엇갈렸는데 SK하이닉스(-2.11%), 현대차(-1.06%), 삼성SDI(-0.35%), 기아차(-1.16%)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62%), 셀트리온(3.09%), 카카오(3.41%), LG생활건강(1.18%) 등의 상승 폭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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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67%(6.34포인트) 오른 953.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장중 하락 전환했다가 곧 다시 상승세로 흐름을 바꾸었다. 코스닥은 오후 들어 950선을 넘어섰으며 마감까지 기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은 지난 17일 2002년 3월 2일(943.00) 이후 18년 9개월 만에 940선을 넘은 후에도 줄곧 우상향 하는 중이다. 이달 들어서는 1거래일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거래일을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닥을 312억, 805억원치 사들였으며 기관은 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59% 상승해 코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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