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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정일훈, 상습 마약 혐의 적발…큐브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전문]

비투비 정일훈 / 사진=서울경제스타 DB비투비 정일훈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룹 비투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가 사과했다.

21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와 관련해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는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초 마약 수사 과정에서 정일훈의 대마초 흡입 혐의를 포착했다. 공범들의 진술과 계좌 추적 등을 토대로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파악했다. 정일훈의 모발 등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정일훈이 제3의 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하면 지인이 이 돈을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사들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일훈은 경찰이 마약류 관리 위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기기 약 한 달 전인 지난 5월 입대해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현재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채널A를 통해 “정일훈의 마약 적발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입영 시기도 당초 3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2개월 미뤄졌을 뿐이다”라고 도피성 입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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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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