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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차트 '24위→9위' 또 역주행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9일자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0위권에 재진입하며 재차 역주행했다. 연말을 맞아 캐롤 풍으로 리믹스한 버전이 발매된 데 힘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다이너마이트’가 오는 26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9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24위에서 열 다섯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닐슨뮤직 데이터를 보면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는 전주대비 음원 판매량은 227%, 스트리밍이 7% 늘었다. 빌보드는 차트 역주행과 관련해 지난 11일 BTS가 다이너마이트의 ‘홀리데이 리믹스’ 버전을 발매한 점을 언급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8월 발매된 이후 3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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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는 지난 11일 전격 발매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9집 ‘에버모어’(evermore) 첫 싱글 ‘윌로우’(willow)가 1위로 핫 샷 데뷔했다. 앞서 이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2회 연속으로 싱글과 앨범차트에서 동시에 1위로 데뷔한 건 스위프트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지난 7월 나온 전작인 정규 8집 ‘포크로어’(folklore)와 싱글 ‘카디건’(Cardigan)으로 두 차트에서 발매 첫 주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집계 기간 다양한 버전의 ‘윌로’ 음원을 내놨고 마지막 31시간 동안에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48센트에서 1.03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음원을 판매하기도 했다.

스위프트 외에 한 번이라도 빌보드 싱글·앨범차트에 나란히 1위로 데뷔해 본 가수는 BTS뿐이다. BTS는 이달 초 스페셜앨범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각각 정상에 올린 바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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