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아이윌 미디어권나라가 뜻밖의 상황에 눈물을 글썽인다.
2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 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강민선) 2부가 시청률 5.0%(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광에 갇힌 김명수(성이겸 역)와 이이경(박춘삼 역)이 극적으로 탈출하며 포복절도를 자아낸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해 ‘청춘 사극’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오늘(22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암행어사단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김명수와 권나라(홍다인 역), 이이경이 위기와 맞닥뜨린다.
앞서 홍문관의 관료와 기녀로서 인연을 맺은 성이겸(김명수 분)과 홍다인(권나라 분)이 함께 모험을 시작할 것이 암시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성이겸은 암행어사로 파견돼 길을 떠나게 됐고, 위장 수사 중이던 다모 홍다인 역시 어사단의 일원으로 합류해 그를 돕게 됐다. 여기에 성이겸의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까지 함께해 오합지졸 어사단의 탄생이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런 가운데 심각한 분위기 속 굳은 표정을 한 홍다인과 박춘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기녀로 위장해 고위직 관료들의 비리를 캐온 사실이 발각된 홍다인이 사병들에게 쫓기는 등 암행어사단의 앞길에는 첫걸음부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뒤이어 성이겸이 나타나고, 홍다인은 급기야 그의 앞에서 눈물까지 글썽인다. 또한 홍다인과 박춘삼은 성이겸을 걱정하며 발을 동동 굴러, 이들을 당황하게 만든 위기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노름을 일삼던 ‘타짜’ 관료에서 탐관오리들을 심판하는 암행어사로 변신한 성이겸이 반전 활약을 보여줄지, 어딘가 어설픈 암행어사단이 힘을 합쳐 임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2회는 2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