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공수처장 후보 추가추천 오늘 마감…"野, 거부권 박탈에 고사"

與·대한변협도 추가 추천 없을 듯

기존 8명과 함께 28일 최종 후보자 선정

조재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장이 지난 11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권욱기자조재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장이 지난 11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권욱기자



국민의힘 측은 23일 오후 6시에 마감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가 추천에 공수처 처장 후보를 추가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적임자를 물색하고 연락했으나 대상자들의 고사로 추가 추천을 못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이같이 알렸다. 그는 “대상자들의 고사 사유는 ‘야당 측 거부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거나 ‘정치적 쟁점이 된 공수처 사안에 야당의 추천을 받는 부담’ 등”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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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과 더불어민주당 측 추천위원들 역시 추가 추천하지 않을 방침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함구하고 있지만 새 인사를 추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추천위원들에게 추가로 후보 추천을 받고 추가 추천된 후보를 기존 후보 8명과 함께 심사해 28일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한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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