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환 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감염 등 15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1554번부터 1568번까지다. 지역별로는 남구 4명, 동래구 1명, 금정구 1명, 수영구 1명, 요양병원 8명이다.
이 중에서 8명은 보건당국이 정기검사를 실시한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영양실 직원 1명과 간병인 1명, 5병동 환자 2명, 9병동 환자 4명이다.
1562번(남구)과 1563(남구)·1564(남구)·1565(남구)은 경북 청도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530번(남구)의 가족이다.
1566번(동래구)과 1567번(금정구)·1568번(수영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568명으로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