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주자를 주 임차인으로 두는 주택 투자와 달리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 계약을 이어가는 지식산업센터 투자가 투자자 사이에서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개인 거주자가 임차인인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은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임대 계약이 변경돼 임대인입장에서는 관리가 번거롭다. 임차인 변경에 따른 부대비용이 꾸준히 발생해 수익성 또한 낮다.
최근에는 정부의 임대사업자 등록이나 임대차 3법 등 정책 시행으로 인해 임대인은 물론 임차인의 혼란 또한 가중되고 있다.
이에 주거시설을 대체하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가 떠오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주 임대인은 기업으로, 한번 자리잡으면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임대인 입장에서 임대 관리가 편리하다. 또한, 기업은 임대료가 누락되는 경우가 개인에 비해 적어 임대료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다.
이에 임대수익이 중요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식산업센터가 다시금 투자자에게 선호되고 있는데, 각종 지표나 정부 정책 또한 지식산업센터 투자자에게 긍정적이다.
먼저 투자 진입장벽도 낮다. 지식산업센터는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전매가 가능하고 담보대출 한도 또한 최대 80%까지 가능한 점도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부담이 주거시설보다 낮다. 또한,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주거시장에 대한 규제 영향도 없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중소기업이 분양 받을 경우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를 감면 받을 수 있어 입주 기업에도 혜택이 크다. 2019년이었던 감면 기한이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되면서 지식산업센터 분양 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 가산디지털단지 양지사 부지에 새롭게 들어서는 ‘가산 어반워크’가 분양을 알려 주목 받고 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에 들어서는 ‘가산 어반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의 지식산업센터다.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1,713㎡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1,611㎡규모다.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지원시설도 들어선다.
이 단지는 가산디지털단지 역세권에서 개발되는 마지막 단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가산디지털 3단지에는 이미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한 단지들이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어 신규 분양 단지를 접하기 힘든 상태다. ‘가산 어반워크’는 1·7호선 더블역세권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는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높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가산디지털 3단지의 경우 1·2단지와 비교해 강남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등 도로 교통 또한 원활해 도로 접근성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며, 안산과 서울 도심이 이어지는 신안산선 또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도로 교통 발전에 의한 미래가치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점 또한 장점이다. ‘가산 어반워크’는 조망권을 가진 트윈타워 구성으로 설계됐다. 앞으로 2021년에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서 안양천 주변이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광장을 포함한 트윈타워 특화 설계로 지어지는 ‘가산 어반워크’는 업무 편의를 위한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외에도 근로자들의 체력관리를 돕는 체력단련장과 샤워장, 라커룸을 제공하며, 중앙광장에는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459-23, 에이스 비즈포레 106호에 위치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