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회사 경영 잘 되고 있는 건가요?"...중진공, 비대면 기업 진단 시스템 개시

AI기반 산업동향·기업 강약점 분석

맞춤 경영전략·정책 사업 추천까지




사람의 건강을 스마트헬스케어 기기로 손쉽게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하듯, 중소기업의 경영 상태와 역량을 비대면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방식이 공개됐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비대면 진단 시스템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동향과 기업의 강점 및 약점을 분석해주고, 경영 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제시한다. 중진공이 그간 기업진단을 수행하며 축적한 빅데이터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정보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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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업이 기업 개요 등 11개 기본정보와 선택항목을 작성하면 내부역량 변화 추세, 문제개선 시나리오 등 총 42개의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위험도 분석 결과를 바탕 한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나아가 적합한 정책 사업까지 추천한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은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앞으로 중진공은 비대면 진단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기업의 문제 해결하는 심층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장소와 시간, 횟수에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중진공만의 진단 방법론과 노하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경영위기를 예방하고 맞춤형 애로해결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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