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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호기롭게 호수에 다이빙했지만…조선 탈출, 언제쯤 성공할까?




‘철인왕후’ 신혜선은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 극본 박계옥·최아일) 측은 27일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의 파란만장 하루를 포착했다. 자신의 계획과 달리 꼬여버린 상황에 시무룩한 그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소용은 자신이 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스스로 호수에 뛰어들었다는 깜짝 고백은 대왕대비(배종옥 분)의 심기를 건드렸고, 김소용은 완벽한 중전으로 거듭나겠다며 그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했다. 말라버린 우물에 좌절하던 김소용은 때마침 내리는 비에 환호하며 남몰래 호수를 찾았다. 현대로 돌아가겠다며 야심 차게 물에 뛰어든 김소용. 하지만 그를 구하러 온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껏 풀이 죽은 김소용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대로 돌아가고자 호기롭게 호수에 다이빙했지만, 여전히 그가 있는 곳은 조선.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그의 파란만장한 궁궐 생존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말없이 서로를 응시하는 철종과 김병인(나인우 분)도 포착됐다. 김소용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철종과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는 김병인, 신경전을 펼치는 두 남자를 바라보는 김소용의 어리둥절한 모습이 흥미롭다.


조화진(설인아 분)의 앞에서 또다시 ‘멋짐’을 뽐내는 김소용의 모습도 시선을 강탈한다. ‘저 세상’ 패기가 발동해 조화진을 위기에서 구한 김소용은 그에게 호감을 얻을 것이라 자신, 허세 넘치는 포즈로 조화진을 맞이한다. 그러나 여전히 경계를 풀지 않는 조화진의 날 선 눈빛이 눈길을 끈다. 이내 좌절한 듯 바닥에 철퍼덕 엎드린 김소용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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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김소용과 철종의 ‘노타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호수에 빠진 김소용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철종은 그를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미묘한 두 사람의 변화에 후궁 조화진과 김병인도 견제의 날을 세운다. 여기에 김소용을 두고 벌이는 권력 다툼도 심화될 전망. 영혼 탈출에 실패한 김소용이 자신 앞에 놓인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의 생존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호수에 뛰어든 김소용을 구한 철종, 이 사건을 계기로 여러 관계 구도에 큰 변화가 생긴다. 두 사람의 설레는 변화부터 김소용을 둘러싼 권력 쟁탈전까지 한층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신박하고 뛰어난 지략으로 위기를 극복해가는 김소용의 활약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6회는 2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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