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2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를 포함한 각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이 집계된 662명보다 103명 적은 수치지만 주말에는 보통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559명 중 수도권은 362명, 비수도권은 197명이었다. 시도별로는 울 180명, 경기 145명, 인천 37명, 충북·경북 각 29명, 부산 27명, 충남 26명, 경남 24명, 대구 21명, 강원 20명, 전남 6명, 광주 5명, 제주 4명, 대전·세종 각 2명, 전북·울산 각 1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날 자정까지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도 오후 6시까지 662명이었다가 밤 12시에 집계해 보니 970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최근 1주일(12.20∼26)간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안팎을 연일 기록중이다. 일별로는 926명→867명→1천90명→985명→1천241명→1천132명→97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30명꼴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