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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날 가장 춥다...내년초까지 영하 10도 내외

일부 지역 '호수효과' 대설도...기상청 "한파 대비 철저히"

절기상 동지(冬至)인 지난 21일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빌딩에서 난방으로 인한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절기상 동지(冬至)인 지난 21일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빌딩에서 난방으로 인한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30일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28일 예보했다. 서울의 경우 영하 12도 가까이로 내려가며 지난해 1월 1일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31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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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 호수효과로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대설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호수효과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 덩어리가 따뜻한 호수 또는 바다를 지나면서 둘 사이의 온도 차로 눈구름이 형성되고 눈이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내년 초에도 평년 기온을 회복하지 못하고 아침은 영하 10도 내외, 낮에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길게 이어지니 한파 대비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지웅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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