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선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하는 가운데 지난 24일 역대 처음으로 2,800선을 등정한 코스피가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양대 증시에서 개인이 순매수 중이다.
28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8포인트(0.68%) 상승한 2,826.0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4.09포인트(0.50%) 오른 2,820.95에 개장했으며 장 초반부 2,834.59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86억 원, 기관은 3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46억 원 순매도 중이다.
특별배당 기대감에 삼성전자가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6% 반등한 7만 9,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부 8만 1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배당락 일인 오는 29일 삼성그룹 주의 변동성 확대될 수 있으며 이번 주에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4일 삼성전자 특별 배당 기대감에 힘 입어 5.28% 상승 마감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배당락 일 삼성그룹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를 앞두고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주 적극적인 매수세를 제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포인트(0.34%) 뛴 931.8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39포인트(0.15%) 오른 930.07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 원, 4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0억 원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