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이 1월 초·중순부터 현장 지급되도록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29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의 회복과 반등을 꼭 이뤄내기 위해 기재부 직원들에게 ‘강한 돌파력’과 ‘빠른 속도전’을 주문했다. 그는 “내년 시작과 함께 고용대책 등 2021년 경제정책방향 주요 정책과제 추진 및 예산집행이 즉각 착수되도록 사전 점검과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정책MVP 시상, 적극행정 시상은 물론 유공자에 대해 기여인정서한(25명)과 유척(13명)을 수여했다. 홍 부총리는 “금년은 코로나19 위기로 전 국민이 힘드셨고 또 전 국민이 고군분투했던 1년이었다”며 “기재부 직원 모두 경제방역을 위해 정말 열정적으로 일해 주었고 그 결과 엄중한 방역상황, 경제상황 속에서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기재부 직원들은 우리 경제를 지키고 따뜻하게 하고 혁신해 나가는 전위대로서 늘 소명감과 자긍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