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일정 차질 없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 최고위원 측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전 9시30분께 문자로 음성 통보가 왔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아 자가격리 대상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유튜브 방송 출연을 위해 찾은 스튜디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코로나 검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 김 최고위원과 같은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지도부 역시 김 최고위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한편 당은 당초 이날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를 오후 3시로 연기했다. 윤 법사위원장 기자간담회와 청년미래연석회의 2기 출범식, 디지털집현전 구축 온라인 간담회 등은 순연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국회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