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시그널] ‘실적 악화’ CJ CGV, CJ서 2000억 차입

30년 만기로 2,000억 조달




CJ CGV가 모회사인 CJ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CJ CGV는 신종자본차입 방식으로 2,000억 원을 조달한다고 28일 공시했다. 29일 CJ와 차입 관련 약정을 체결할 계획으로 차입 만기는 실행일로부터 30년이다. 최초 이자율은 4.55%이며 차입 실행일로부터 2년 후 2% 포인트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 CJ는 “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안정적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자금을 대여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CJ CGV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는데 지난 2016년 터키 영화사업자 마르스를 인수하며 빌린 자금마저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이를 위해 사채를 통해 2,000억 원을 조달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민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