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겨울 필수템’ 전기장판 온도안전성 부적합 여부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 선호도 높은 전기장판 8개 제품 시험·평가 진행

지난 10월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전기장판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0월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전기장판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철 필수 용품으로 불리는 전기장판 중 일부 제품의 온도 안전성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기장판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온도균일성, 소비전력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자파발생량·감전보호 등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일부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 제품은 국일(KI-660Y), 뉴한일(JD-2018), 대성전자(DS-303), 보국전자(BKB-0605D), 신일전자(SEB-M33SC), 일월(US-20), 한일온열기(3H 5000A), 한일의료기(KT-M3012RS) 등 총 8개 제품이었다.


이 중 대성전자의 제품은 전기장판의 최고온도와 취침모드에서의 표면온도를 측정해 온도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성전자는 소비자 요청 시 교환·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한국소비자원 측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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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균일성에서는 8개 제품이 모두 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국일, 뉴한일, 대성전자 등 6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일월과 한일의료기 등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최고온도에서 소비전력량과 표면의 평균온도를 확인한 결과 제품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보국전자 제품이 소비전력량이 930Wh로 가장 적었고 대성전자 제품이 1,503Wh로 가장 높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인증정보검색, 리콜정보검색 메뉴로 안전인증번호나 제품명을 확인 후 이상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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