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화證 "포스코,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 수혜"...목표주가 ↑

4분기 연결 영업이익 8617억원 예상




한화투자증권은 포스코(POSCO(005490))가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28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25% 상향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 비중이 높은 동사(포스코)의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두 달 사이 중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20~30% 급등하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각국 정부의 부양 정책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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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년 1월 가격 인상 계획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2021년 상반기까지 업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수요 차별 가격 인상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29.2% 증가한 8,61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는 기존보다 10.7%, 11.1%씩 상향 조정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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