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년사] 이용섭 광주시장 “인공지능 기반 3대 뉴딜로 ‘광주의 시간’ 만들겠다”




2021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힘겨웠던 2020년을 보내면서, 광주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똘똘 뭉쳐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기회는 위기의 옷을 입고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를 가속화시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고 있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그동안 정성들여 뿌렸던 혁신의 씨앗들이 깊게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응변창신(應變創新), 변화에 한발 앞서 선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2021년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결실을 맺어 오는 9월부터 ‘광주형 자동차’가 생산됩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비용 저효율’을 해결하여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2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지만 우리는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올해 초 국내유일의 ‘국가AI융복합단지’와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갖춘 GPU기반 ‘국가AI데이터센터’를 착공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성능이 가장 좋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누리온 5호기(세계 17위)보다 3배 이상의 성능을 갖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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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광주형 AI-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2021년을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시민 참여의 광주에너지전환 거버넌스와 시민 햇빛발전소를 통해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녹색산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본격화하여 저출산 문제해결을 선도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광주에서 아이를 낳으면 출생축하금 100만원과 출생 후 2년간 매달 20만원씩 육아수당 480만원을 지급합니다.

우리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꿈을 실현하면 다음 세대는 이를 바탕으로 또 다른 꿈을 꿀 것이며 더 큰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것입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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