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주호영 "안철수, 입당해서 경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국민께 믿음 주는 인물 모셔와 신뢰 회복해야"

지지율 상승에 "당내 파벌적 행태 없어져" 평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우리가 제1야당이니까 원칙적으로 우리 당에 들어와서 경선할 수 있으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4월에 있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야권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은) 거의 동일하다”며 “어떤 것이 가장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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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민의힘 차원의 내년 보궐선거 전략에 대해선 “국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180석을 줬지만,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하라는 국민의 기대에 반해서 180석으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그것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혁신을 더 하고 새로운 인물,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인물들을 많이 모셔서 수권 정당으로서의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상황을 짚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이 헌법 파괴적인 폭정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국민들이 다 아시게 되니까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며 “우리 당이 일치 화합해 대안을 제시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못해서 지지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의 혁신 노력, 예전 당내의 파벌적 행태가 없어진 것들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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