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채용 한파 피한 공무원…올해 6,450명 뽑는다

5급 348명·7급 780명·9급 5천322명

서비스직 늘리고 장애인·저소득층 선발 확대

국민취업지원제·고용보험제도 확대 영향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연합뉴스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연합뉴스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특히 올해는 현장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직접 담당하는 직군의 선발 인원을 대폭 늘어났다.

인사혁신처가 1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5급 공채로는 외교관 후보자 40명을 포함해 348명, 7급 공채로는 780명, 9급 공채로는 5,322명을 각각 선발한다.


고용노동직 선발 인원은 771명으로 지난해보다 244명이 늘었고, 직업상담직 선발 인원은 2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0명이 늘어났다.

관련기사



해당 분야의 합격자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과정의 직업상담과 심리·진로상담, 고용유지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의 지급심사 및 직업능력 훈련 등의 업무를 한다.

인사처는 “올해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확대시행 등에 따른 현장 공무원 인력, 신설된 질병관리청 등에서 근무하며 재난 일선에서 대응하는 실무인력 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공채), 저소득층(9급 공채) 선발 인원도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공고된 공채시험 외에 인사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된다.


김혜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