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스트라제네카, 다음 주 영국 내 공급 시작

대량 주문한 한국서도 관심 집중

영국 정부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전 세계에서 영국이 처음이다. 사진은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주사기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영국 정부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전 세계에서 영국이 처음이다. 사진은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주사기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달 중순경까지 매주 2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음 주까지 영국에 백신 200만 도즈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셋째 주까지 매주 200만 도즈를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신속한 조치는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30일 전세계 최초로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억 도즈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문한 상태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초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접종을 시작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5만 명대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만 3,285명이고 613명이 추가로 숨졌다.


곽윤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