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섭(왼쪽) NH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이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권상 로열서트코리아 대표로부터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개선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은행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내년 도입될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은행 소유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해 그린에너지 소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영업점내 고효율 LED 설치, 전자 창구를 통한 종이 없는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ㆍ전기차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행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