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70)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3선에 성공했다.
연맹은 5일 “전날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회장인 권 총재는 지난달 후보 등록 기간에 유일하게 입후보했으며, 연맹 선관위는 결격 사유 유무를 심사한 뒤 권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4년 더 연맹을 이끌게 된 권 총재는 “경영 합리화를 위한 제도들을 안착시키고 K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