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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임상 2상 결과 13일 나온다

셀트리온, 2021년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 참석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글로벌 임상 2상 발표




셀트리온(068270)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2상 결과가 오는 13일 공개된다.


5일 업계와 셀트리온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는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2021년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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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중화항체를 선별해 만든 정맥 투여 방식의 항체치료제다. 현재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는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임상 2상은 한국, 루마니아 등에서 총 327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해 11월25일 투약이 완료됐다. 당초 식약처와 셀트리온은 임상 2상이 끝난 후 상세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임상 결과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시기를 앞당겨 발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국내 학회 이후 국제 학회에서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와는 별개로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3상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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