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네오 QLED TV 첫선…AI가 초고화질 구현

■CES 2021 '퍼스트룩'

퀀텀 미니 LED 등 첨단기술 적용

한종희 "스크린 포 올 시대 개척"

삼성전자 홍보도우미가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1년 신제품 네오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미국 현지 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1’ 행사에서 신제품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홍보도우미가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1년 신제품 네오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미국 현지 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1’ 행사에서 신제품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을 앞두고 TV 신제품과 기술을 알리는 ‘삼성 퍼스트룩’을 개최하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접목한 ‘네오 QLED’라는 이름의 신작 QLED TV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1시(미국 현지 시각)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를 열고 네오 QLED TV와 함께 마이크로 LED TV ‘투톱’ 라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QLED TV 브랜드 신형이자 미니 LED TV에 속하는 네오 Q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LED 소자를 40분의 1 크기로 줄인 ‘퀀텀 미니 LED’를 쓴 이 제품은 2021년 1·4분기 8K와 4K 해상도로 각각 출시된다.

일 오전 1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한종희(사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 퍼스트룩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스크린 포 올’ 시대를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린 포 올’은 기존의 어떤 공간에서든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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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QLED TV에는 소자 크기를 줄이고 빛을 정교하게 조절하도록 하는 ‘마이크로 레이어’, 소자 밝기와 로컬디밍 구역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퀀텀 매트릭스’ 기술, 인공지능(AI)을 통해 영상 화질과 무관하게 해상도를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각각 접목됐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인피니티 원 디자인’, 각종 사운드 기술,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고려한 소프트웨어 기술들이 네오 QLED TV에 접목됐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마이크로 LED TV에서도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달 110형 가정용 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99형 제품도 3~4월에 출시한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가 소자 단위로 빛과 색을 낸다는 점에서 자발광 TV로 분류된다. 영상을 마이크로 LED에 최적화해 업그레이드해주는 ‘마이크로 AI 프로세서’와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 디자인’, 5.1채널 홈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보다 더 작은 70~80형대 제품도 연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TV에서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더 프레임’ ‘더 프리미어’ ‘더 세로’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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