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화 건설 ‘탄력’

오는 2023년 착공…2025년 완공 예정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위치도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위치도



인천 신항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실어나를 전용도로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달 30일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인천신항 진입도로의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반영 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정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이 도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를 관통하는 화물차 전용도로로 총 연장 4.3km,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다.

인천 신항 물류수송망 및 교통체계 구축을 크게 강화하게 될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항만과 도시의 상생발전 체계 가 마련되고, 송도 11공구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미관 확보하게 된다.


또 인천 신항의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감축·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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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 최종 보고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인천신항을 오가는 차량이 약 1만 2,000대에 달하며, 2045년 기준, 약 4만 8,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인천 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 및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 타당성 및 국비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용역 수행 및 국회의 예산 편성 등이 착착 진행될 경우 인천신항 지하차도 건설을 오는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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