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D램 이익 증가율이 극대화되고 있고, 낸드와 파운드리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며 11일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49%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지난해 4·4분기 잠정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도는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환율 및 초기비용 이슈로 기대 이하의 이익을 기록했으나, 견고해진 펀더멘탈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지속적인 DRAM 투자로 21년 이익 증가율 극대화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연구원은 “수요 둔화 우려가 있는 국면 동안 실질적으로 유일한 증설 단행했다” 며 “가격 상승기 구간에서 이익 증가 폭의 격차가 과거보다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예상보다 안정적인 NAND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과 자본력이 뒷받침 되는 실질적인 파운드리 경쟁력도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