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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YG 기대주' 트레저의 남다른 데뷔 프로젝트(종합)

그룹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가 11일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매한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가 11일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매한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기대주는 역시 달랐다. 그룹 트레저(TREASURE)는 5개월간 쉼 없이 달려오며 남다른 성과를 냈다. 글로벌 음원 차트를 점령하고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발휘해 온 이들이 데뷔 프로젝트의 마무리인 첫 정규앨범으로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11일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첫 정규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는 트레저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온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앨범으로, 앞서 발표한 곡과 신곡 ‘마이 트레저(MY TREASURE)’, ’슬로모션(SLOWMOTION)’, ‘나랑 있자 (BE WITH ME)’ 3곡을 포함해 디지털 앨범에는 10곡, 피지컬 음반에는 12곡이 수록됐다.

“우리의 완결로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라고 첫인사를 건넨 트레저는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드리고자 만들었다. 트레저메이커(팬덤명)가 우리 노래를 듣고 위로를 얻었으면 하는 것이 큰 바람이고, 우리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마이 트레저’는 누구나 단 하나뿐인 보석 같은 존재라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밝은 분위기의 팝 장르다. 최현석·요시·하루토가 작사에 참여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했다.

군무가 강점인 트레저는 이번 타이틀곡 안무는 곡의 분위기에 맞게 밝고 활기찬 것이 특징이다. 소정환은 “멤버들의 귀엽고 재치 있는 연기가 포인트”라며 “가사 중에 ’웃을 때 더 예뻐‘라는 부분에서 볼을 두 번 터치하고 웃는 안무가 있다”라며 시범을 보였다.


신곡 ’슬로모션’은 소속사 선배인 악뮤(AKMU) 이찬혁이 공동 작사·작곡해 눈길을 끈다.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이찬혁과 트레저의 첫 만남에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레저는 타이틀곡 외 추천곡으로 ‘슬로모션’을 꼽으며 “‘보석함’ 때부터 우리를 관심 있게 보셨다며 먼저 제안해 주셨다. 찬혁 선배님의 순발력 보면서 감탄했고, 선배님이 세심하게 디렉팅을 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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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레저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트레저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간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연달아 3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3곡은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고, 데뷔 100일 만에 7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또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하고 본상까지 수상했다.

지훈은 “소식을 듣고 멤버들과 놀랐다”며 “수치 이상으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느끼고 있다. 확실하게 보답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일본인 멤버 아사히는 “일본 차트에 오를 때마다 일본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축하해 줬다”며 “일본 정식 데뷔 전인데 많은 사랑 받아서 고맙다. 빨리 무대에서 뵙고 싶다”고 말했다.

트레저는 지난해 많은 성과를 얻었지만, 코로나19 시국에 데뷔해 팬들과 직접 대면하며 무대를 한 적이 없어 항상 아쉬움이 가득했다. 박정우는 “무대에서 팬분들 함성을 듣는 걸 상상만 했는데, 지난해 언택트 콘서트에서 현장을 채워주시는 팬들의 함성 처음 들었다. 우리의 에너지 또한 팬분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다”며 울컥했다. 요시 또한 “전 세계 팬들을 보고 싶다”며 “얼른 상황이 좋아져서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새해 포문을 첫 정규앨범으로 여는 트레저의 목표는 ‘힐링’이다. 방예담은 “우리의 노래를 듣고 한 분이라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힐링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정규 앨범 활동을 마치는 게 최고의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 루키’ 트레저의 데뷔 프로젝트 마지막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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