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CES 2021] 모빌아이, 사람보다 1,000배 안전한 자율주행차 시범주행한다

CES 2021서 "4개국 도시서 시범주행" 밝혀

주행거리 10억㎞ 규모의 지도 자동 생성

11일(현지시간) 진행된 인텔·모빌아이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 /CES 2021 홈페이지 캡처11일(현지시간) 진행된 인텔·모빌아이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 /CES 2021 홈페이지 캡처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가 인간보다 1,000배 이상 안전하게 운전하는 자율주행차가 올초 미국(디트로이트·뉴욕), 일본(도쿄), 중국(상하이), 프랑스(파리) 등 4개국 주요 도시에서 시범주행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1 프레스 행사에서 모빌아이는 올해 초부터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차의 자동화된 맵핑(지도생성)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시범주행지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모빌아이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사용하는 전세계 자동차들은 그간 주행거리 10억㎞ 가까운 규모의 지도를 자동으로 만들어냈다. 날마다 800만㎞ 이상의 지도를 추가로 생성하고 있다. 이 자동화된 지도제작 과정은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한 약 100만대의 차량에 탑재된 기술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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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식은 모빌아이가 자율주행차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채택한 3대 핵심요소 가운데 하나다. 나머지 두 요소는 작년에 제안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의사결정을 위한 규칙 기반 ‘책임 민감성 안전(RSS) 주행 정책’과, 자율주행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레이더(radar)·라이다(lidar) 장치 기반의 ‘중복 센싱 서브시스템’이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이 접근방식은 기술과 비즈니스 관점의 확장성 문제를 모두 해결해 향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 기술을 제공해 글로벌 확산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기업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더 강화된 레이더·라이다 센서의 감지 및 범위 인식 성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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