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법연수원 ‘마지막 수료생’ 김앤장으로…‘취업률 100%’

12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사법연수원 제50기 수료식에서 ‘나홀로 연수생’ 조우상씨가 수료증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사법연수원12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사법연수원 제50기 수료식에서 ‘나홀로 연수생’ 조우상씨가 수료증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사법연수원



사법연수원 제50기로 홀로 입소해 마지막 연수생이 된 조우상(34)씨의 수료식이 열렸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법연수원은 전날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 원장실에서 제50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은 조우상(34) 연수생 1명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7년을 끝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된 데 따른 것이다.


조씨의 가족과 지도교수들은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식 영상을 시청했다. 수료식 후 조씨는 가족들과 함께 지도교수를 약 10분 정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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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조우상 연수생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취업했다”며 ‘취업률 100%’라고 밝혔다.

12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사법연수원 제50기 수료식에서 ‘나홀로 연수생’ 조우상씨가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사법연수원12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사법연수원 제50기 수료식에서 ‘나홀로 연수생’ 조우상씨가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사법연수원


조씨는 지난 2019년 3월 사법연수원에 단독 입소했다. 1년차에는 사법연수원에서 강의를 수강했다. 강의는 1대1 멘토링형으로 진행됐다.

2년차에는 법원, 검찰, 변호사, 특별분야 실무수습을 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서울중앙지법, 서초동 소재 법무법인, 헌법재판소 등을 거쳤다.

조씨는 서울 경복고와 일본 게이오대 법학과·도쿄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15년 제5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앞서 2011년에는 일본 신사법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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