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진애 "단일화, 가능하면 정의당도 뜻 함께 했으면"

"열린민주당, 소수 야당이지만 역할 중요…

당 대 당 통합은 당분간 조금 힘들 것"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13일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의당은 당연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단일화 없이 선거에서 못 이긴다고 확신하느냐’는 물음에 “나는 확실하다”고 이같이 답했다. 이어 “야권 지지도가 상당히 올라가고 있고, 이른바 코로나와 부동산 문제에서 조금 신뢰가 약간 깨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최근에 지지율이 빠지고 있지 않느냐”며 “여전히 우리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걸 미래에 대한 신뢰로 바꾸는 부분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이 분명하게 의지와 패기와 기개를 보여줘야 이길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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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의당은 당연히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우리가 한명숙 후보 시절에 노회찬 후보께서 (득표수를) 가져간 그 부분, 단일화가 안 돼서 생겼던 문제, 아픔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뜻을 크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심상정 정의당 의원하고는 바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옆에 앉아 있으니까 논의를 좀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당대 당 통합을 두고 “그건 지금 가능하지도 않고 열린민주당이 소수 야당이지만 21대 국회에서 하고 있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래서 당분간은 특히 검찰개혁의 제도 완수를 위해선 통합이나 이런 게 조금 힘들 것”이라고 일축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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