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KTB투자증권, 미 바이오 장비 업체에 투자해 756% 수익

KTB투자증권(030210), 배민 토스로 20배 잭팟 미 바이오 장비 업체에 투자해 756% 수익

배달의민족과 토스에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두었던 KTB투자증권이 지난해 7월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장비업체 버클리라이츠에 투자하여 약 8.6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거뒀다는 소식에 강세이다.


KTB그룹의 벤처캐피털(VC)인 KTB네트워크가 배달의민족과 토스 투자로 입증된 KTB의 ‘벤처투자 선구안’이 해외에서도 진가를 발휘한 것이다. KTB네트웍스는 미국과 중국의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해 투자 2년여 만에 756% 수익, 中전기차 샤오펑도 490% ‘잭팟’으로 7배가 넘는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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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KTB투자증권][이미지=KTB투자증권]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2018년 5월 미국 바이오 장비업체 버클리라이츠에 522만달러(약 57억원)를 투자했다. 버클리라이츠는 생물의 세포에서 질병 치료에 필요한 바이러스나 항체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각종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2011년 설립됐고 지난해 7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바이오 장비업체 버클리라이츠는 나스닥 상장 후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치솟으면서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작년 말 기준 KTB네트워크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4472만달러로 투자 원금 대비 756.7%(멀티플 기준 8.6배) 급증했다. KTB투자증권은 자회사 KTB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우아한형제들’에 투자해 20배 잭팟을 터트린바 있다.

이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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