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동네의원발 N차 감염 등 1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5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2,31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2301번부터 2314번까지다.
이 중에서 2301번(금정구), 2302번(금정구), 2303번(금정구), 2304번(금정구), 2305번(금정구), 2306번(금정구) 등 6명은 금정구 늘편한내과의원을 방문한 2264번(금정구)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앞서 해당 의원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264번을 비롯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4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 의원 연관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8일부터 12일까지 금정구 중앙대로1841번길 15에 위치한 ‘늘편한내과의원’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경남 진주국제기도원발 확진자도 1명 늘었다. 2307번(수영구)은 기도원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산에서는 진주국제기도원 연관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2311번(부산진구)과 2313번(금정구)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308번(부산진구)과 2309번(부산진구), 2310번(해운대구), 2312번(금정구), 2314번(부산진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 중이다.
자가격리 이탈자 3명도 적발됐다.
사하구 40대 남성은 흡연을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으며 영도구 50대 남성은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적발됐다. 영도구 40대 남성은 산책을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영도구 40대 남성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며 나머지 2명은 계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