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최승재 "재난지원금·지역화폐? 엉뚱한 소리 말고 중소상공인 보상법 먼저"

"정부, 턱없이 부족한 위로금만 주면서 온갖 생색"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전 국민 재난위로금이라는 둥 지역 화폐라는 둥 선거를 앞두고 엉뚱한 소리가 나온다”며 “먼저 중소상공인들에 적절한 보상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이기도 한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상공인들이 최대 160일의 집합금지명령으로 수입은 전혀 없는데도 임대료, 전기세, 사회보험료, 저작권료, 급여 등 엄청난 고정비용으로 빚더미에 나앉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턱없이 부족한 위로금만 주면서 온갖 생색은 다 내고 있다”며 “주무장관이라는 사람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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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민주당은 공수처, 대북전단법, 임대차법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기립까지 하면서 처리했지만 보상법 처리는 뒷전으로 미루고만 있다”며 “중소상공인들이 이제 더는 버틸 수 없어 집단반발하니 선거를 앞두고 보상하는 것처럼 생색내기용 움직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와중에 전 국민 재난위로금이라는 둥 지역 화폐라는 둥 선거를 앞두고 엉뚱한 소리가 나온다”며 “먼저 중소상공인들에 적절한 보상이 우선”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 의원은 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이익공유제와 관련, “본인이 무슨 로빈후드, 홍길동도 아니고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율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하는 게 맞지, 자유 민주주의 국가, 자본주의 국가에서 기업 팔 비틀기를 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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