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종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머큐리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3억과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 흑자 전환했다”며 “KT향으로 WiFi 6 AP (기가 와이파이 홈 AX 제품)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했으며, 출하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AP 매출액 562억원에서 약 180억원이 WiFi 6 AP 제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부터는 관련 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3분기에 출시한 ‘GiGA WiFi Buddy’ (WiFi 증폭기) 제품은 작년 하반기에 약 13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렸으며, WiFi 음영 지역 발생으로 인한 WiFi 증폭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WiFi 증폭기 제품은 올해 상반기 SKT에서 신규 출시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LGU+향으로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가입자 중 40% 이상은 WiFi 증폭기 제품도 함께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WiFi 6 AP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머큐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533억원, 영업이익은 262% 급증한 1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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