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한양證 “머큐리, 와이파이6 출하 확대…매출 성장 본격화”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양증권은 19일 머큐리(100590)에 대해 “올해 국내 3사 통신사에 와이파이(WiFi) 6 AP와 와이파이 증폭기 제품 출하가 예정돼 있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송유종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머큐리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3억과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 흑자 전환했다”며 “KT향으로 WiFi 6 AP (기가 와이파이 홈 AX 제품)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했으며, 출하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AP 매출액 562억원에서 약 180억원이 WiFi 6 AP 제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부터는 관련 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3분기에 출시한 ‘GiGA WiFi Buddy’ (WiFi 증폭기) 제품은 작년 하반기에 약 13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렸으며, WiFi 음영 지역 발생으로 인한 WiFi 증폭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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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WiFi 증폭기 제품은 올해 상반기 SKT에서 신규 출시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LGU+향으로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가입자 중 40% 이상은 WiFi 증폭기 제품도 함께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WiFi 6 AP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머큐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533억원, 영업이익은 262% 급증한 1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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