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국무장관 내정자 “대북 정책 전반 재검토”... 강경 노선 걸을듯

"안보 측면만 아니라 인도주의적 측면도 유의"

"트럼프의 대중 강경책, 기본 원칙 옳은 방향"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로이터연합뉴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했던 대중 강경책이 옳은 방향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가장 중대한 도전과제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많은 분야에서 그가 진행한 방식에는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기본 원칙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블링컨 지명자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 이란이 합의사항을 준수한다면 미국이 이란 핵합의(JCPOA)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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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더 기간이 길고 강력한 합의를 추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북 접근법과 정책 전반에 관한 재검토 의향이 있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블링컨 지명자는 또 북한과 어떤 일을 하든 간에 단지 안보 측면이 아니라 인도주의적 측면에 유의하는 것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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