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연속으로 100명대를 기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3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작년 11월 18일 109명을 기록한 뒤 2개월여간 매일 100명이 넘었다. 특히 12월 2일부터 연속 31일간은 200명이 넘었고, 이 중 17일간(12월 15일∼31일)은 300명에서 역대 최다인 552명(12월 24일) 사이를 오갔다.
올해 들어서는 신규 확진자가 상당히 감소했으나 최근 1주간은 감소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달 6일 297명을 기록한 뒤 7일부터 19일까지 191→188→187→141→167→152→134→127→156→145→132→101→143명으로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135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이 중 35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서울 확진자 누계는 1,887명이다.
20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 2,859명이다. 이 중 1만 7,762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4,818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2명이 늘어 누적 279명이 됐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